삼성비자금 사태가..점점 본게임으로 들어가는 듯 하다..
김용철 변호사의 최초 양심선언에 이어 사제단의 2차 기자회견
그리고 오늘 최고위급 검사명단을 언급한 3차 기자회견까지...
이번 3차 기자회견의 큰 꼭지는 사실 하나가 아니고 2개였다.
삼성그룹 후계자 이재용의 에버랜드 관련 자료 발표도 이번 기자회견의 큰 꼭지였다.
그러나..역시나..언론은 검사문제로 모든 것을 휘감아 버렸다.
그리고 그 보도를 듣는 국민들 역시 검사vs사제단의 문제로 어느샌가 시각이 이동되어 가기 시작한다.
삼성을 비난하는 글이 아직은 블로고스피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있지만
포털이나 세간에서는 검찰에 대한 비판여론이 오히려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이미 언론기사는 검찰vs사제단의 대결구도를 짜고 있다 아래는 오늘 나온 기사들 중 일부
특히 임 총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하루 앞둔 시점에 검찰이 요구한 전체 명단이 아닌 차기 검찰수장과 수사라인의 핵심인 이귀남 중수부장의 이름이 포함된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김 변호사와 검찰간의 신경전 또한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에 대한 비판여론. 당연히 일어나야 되고 발생해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삼성이다. 검찰이 아니란 말이다.
거대권력과 싸워야 할때는 타격점을 단일한 지점으로 모아야 한다.
약자의 입장에서 모두와 싸우게 되면 그 반작용을 견뎌내기 힘들어진다.
약자의 입장에서 모두와 싸우게 되면 그 반작용을 견뎌내기 힘들어진다.
지금 우리가 겨냥해야 할 것은 검찰이 아니다.
검찰을 그렇게 만든 삼성. 돈으로 한국사회를 쥐고 흔드는 삼성이다.
삼성측의 시나리오가 과연 무엇일까?
내 상상을 풀어 놓자면
끝까지 모르쇠와 시치미로 일관하면서
검찰 및 정치권과 사제단간의 진실공방으로 이어가고
궁극에는 결국 검찰과 정치권의 압박에 못이겨 기업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의
논리를 펼쳐가면서 슬쩍 빠지려 할 것이다. 보수 언론들은 이러한 냄새를 벌써 풍기고 있고...
검찰 및 정치권과 사제단간의 진실공방으로 이어가고
궁극에는 결국 검찰과 정치권의 압박에 못이겨 기업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의
논리를 펼쳐가면서 슬쩍 빠지려 할 것이다. 보수 언론들은 이러한 냄새를 벌써 풍기고 있고...
익숙하지 않은가?
2002년 그리고 그 이전. 그이후에 기업이 연루된 부패형 사건에서
기업 총수들이 빠져나갈때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었던 논리가 바로 이 논리였다.
그리고 이 논리의 끝은 과오는 있지만 경제적 업적 어쩌구 하면서
가석방판결이 난 재판정을 웃으면서 걸어가는 기업총수의 모습이다.
한국 사회를 쥐고 흔드는 거대한 집단에 맞서서
성직자들과 한 회개한 변호사가 맞서 일어섰다.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
다른 것이 아니다.
그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그리고 주범이 도망칠 수 없도록
여론의 올가미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다행히 오늘 범여권 대선후보 3인이 삼성 특검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다고 한다.
그들이 힘을 합하면 충분히 국회에서 법안은 통과시킬 수 있다.(물론..신당내에도 삼성장학생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 대선후보들을 응원하고 참여연대를 응원하고 사제단을 응원하고
김용철변호사를 응원해야 한다.
블로거들이여. 정신 차리고 똑바로 지켜보고 힘을 몰아주자. 그리고 비판하자
돈의 노예 삼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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