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소고기'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8/05/14 30개월 안된 소는 먹을 수 없는 건 줄 알았다고? (15)
- 2008/05/06 심재철 의원님. TV광고 한편 찍으시죠? (14)
- 2008/05/04 촛불집회 수십번 참여해본 사람의 이명박 반대 집회를 위한 충고 (130)
광우병 논란으로 빚어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의 열풍 속에서 거의 하루에 한번씩 우리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구성원들은 망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머 대표적인 예로 "광우병 걸린 소의 살로 스테이크를 해먹어도 안전하다"라고 말한 우리 심재철 의원부터 해서 (심재철의원은 일명 망언 제조기죠 ㅡㅡ;), 촛불집회 배후 조종자를 구속하겠다는 경찰청장님, 그 외에 현재 정부의 대처 속에서 나오는 관료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변명은 네티즌들의 조롱감 그 자체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그런 가운데 또 역사에 남을 망언 하나가 나왔는데요. 그 망언의 주인공은 이미 인사청문회당시 큰 파문을 일으켰던 김성이 복지부장관에게서 나왔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김성이 복지부 장관은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사람이 한 나라의 장관으로 앉아있는것이 이명박 정부의 현실입니다.
이것이 소위 보수신문에서 실용정부라고 찬양해 마지 않는 이명박 정부 수준의 실체입니다.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광우병 관련 논란에 대해서 한 나라의 장관이라는 사람이 한다는 소리가... 위와 같은 말이라는게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정말.... 이대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 미친 정부... 어떻게든 막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아닌가요? 그렇다면 어떻게든 막아내야 합니다. 에효 ㅠㅠ
머 대표적인 예로 "광우병 걸린 소의 살로 스테이크를 해먹어도 안전하다"라고 말한 우리 심재철 의원부터 해서 (심재철의원은 일명 망언 제조기죠 ㅡㅡ;), 촛불집회 배후 조종자를 구속하겠다는 경찰청장님, 그 외에 현재 정부의 대처 속에서 나오는 관료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변명은 네티즌들의 조롱감 그 자체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그런 가운데 또 역사에 남을 망언 하나가 나왔는데요. 그 망언의 주인공은 이미 인사청문회당시 큰 파문을 일으켰던 김성이 복지부장관에게서 나왔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김성이 복지부 장관은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30개월이 안 된 소를 먹는 줄 몰랐다”며 “사람들이 너무 잔인해진 것 같다. 소도 엄연한 생명체인데 10년은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하... 이건 진짜... 머라고 이야기해야 되는지..
이런 사람이 한 나라의 장관으로 앉아있는것이 이명박 정부의 현실입니다.
이것이 소위 보수신문에서 실용정부라고 찬양해 마지 않는 이명박 정부 수준의 실체입니다.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광우병 관련 논란에 대해서 한 나라의 장관이라는 사람이 한다는 소리가... 위와 같은 말이라는게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정말.... 이대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 미친 정부... 어떻게든 막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아닌가요? 그렇다면 어떻게든 막아내야 합니다. 에효 ㅠㅠ
'정치,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가 막힌 공무원. 대통령 말씀도 달달 외워야 될 판국 (8) | 2008/05/15 |
|---|---|
| 30개월 안된 소는 먹을 수 없는 건 줄 알았다고? (15) | 2008/05/14 |
| 우리보고 빨갱이래! -세번째 촛불문화제를 다녀오면서- (3) | 2008/05/08 |
| 심재철 의원님. TV광고 한편 찍으시죠? (14) | 2008/05/06 |
미국산 소고기 재수입문제로 전국이 광우병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오늘 한나라당 심재철의원께서 아주 지대로된 망언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심재철의원은 오늘 한나라당 국회 대책회의에 참석 "광우병 걸린 소의 살코기를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등심 스테이크는 물론 한국인들이 잘해먹는 우족탕과 꼬리뼈 곰탕 등도 모두 안전하고 미국에 있는 재미 동포들도 아무런 문제없이 쇠고기를 맛있게 잘 먹고 있는 것으로 이미 확인됐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발언이 문제가 되고 확산되자 부랴부랴 해명을 하면서 "'절대 안전하다'라고 말했던 '절대'는 발언 중 무심코 나온 말이어서 '절대'는 삭제합니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럼 절대는 삭제하더라도 안전하다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으신 거네요...
그냥 한마디만 해드리겠습니다.
광우병 걸린소를 눈앞에서 잡아서 그 살코기로 스테이크를 해서 드리면 먹으시겠습니까?
만약 먹으신다고 하시면 당장 광우병에 걸린 소의 쇠고기를 하나 구해서 우리 심재철 의원님께서
TV에 나오셔서 드시면 되겠군요. 그럼 아마 국민들의 광우병 공포증이 한번에 해소될텐데요.
정부당국에서 이번 사태로 골치 꽤나 아프다고 들었는데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심재철 의원께서 제시하셨으니 정부당국에서는 심재철의원에게 훈장이라도 줘야 될 판국인 것 같습니다.
심재철 의원님!!
아마 광우병 걸린 쇠고기를 드시는 장면을 TV광고로 내보내신다면 이명박 대통령께서 매우 기뻐하실 겁니다. 꼭 그렇게 하세요 아셧죠? 아차..그리고 어리석은 국민들이 의심할지도 모르니... 꼭 광우병 걸린 소인걸 TV로 국민들에게 확인시키시고 즉석에서 요리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정치,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리보고 빨갱이래! -세번째 촛불문화제를 다녀오면서- (3) | 2008/05/08 |
|---|---|
| 심재철 의원님. TV광고 한편 찍으시죠? (14) | 2008/05/06 |
| 촛불집회 수십번 참여해본 사람의 이명박 반대 집회를 위한 충고 (130) | 2008/05/04 |
| 중화왕조의 부활. 그것을 경계하라! (8) | 2008/04/28 |
5일간의 연휴를 맞아..(어쩌다보니.5일간 쉬게 되었습니다^^;) 잠시 세상을 떠나서 (전화기도 꺼놓은 채) 쉬고 있다가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으니 이명박 탄핵 서명과 광우병 반대 집회가 커다란 이슈로 자리잡고 있더군요.
일단 기쁩니다.
옳지 않은 일들에 대해 누군가가 들고 일어선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움직임이 세상을 움직일 파도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 그것은 가슴벅찬 일입니다.
2002년 미선이-효순이 추모 집회때나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때의 벅찬 감동을 가슴에 안고서 삶을 살아가는 지표로 삼고 있는 저로서는 옳지 않은 일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의 분출은 정당하고 또한 숭고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열정과 옳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의 표출은 또한 반대 급부를 수반합니다. 그것은 사회제도에 의한 제재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희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2002년(아니 그 이전부터군요) 촛불집회라는 촛불집회는 거의 다 나가본 것 같습니다. 특히나 2004년 이후에는 파병반대집회나 탄핵반대집회, 그리고 fta반대집회, 국가보안법 폐지 집회. 그리고 대선때 bbk수사 촉구 집회등..사회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집회에는 거의 모두 참석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민단체에서 일을 했었다보니.. 몇몇 집회에서는 집회를 준비하는 스텝으로서 일을 해본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집회를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집회에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몇가지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옳은 일을 하면서 자신의 삶에 위해가 가해진다면 그러한 동력은 결국 약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더구나 이번 집회에는 학부모나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한 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보고만 있기는 싫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짧은 글이 이명박을 반대하고 옳지 않은 불평등 조약을 반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일몰 이후의 집회를 왜 문화행사로 개최해야 하는가?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행 집시법(불합리한 조항이 넘쳐나는)에 따르면 일몰 이후의 모든 정치,사회적 집회는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불법집회를 개최한 사람들은 사법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실례로 지난 2004년 탄핵 반대 촛불집회나 파병반대 집회, 그리고 제가 직접 집회 준비에 참여했던 bbk수사촉구 집회등등 모두 일몰 이전에 개최되거나 일몰 이후로 시간이 연장될 경우 경찰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문화제 형태로 변형해서 개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회 성격이 강하다고 판명되었을 경우 모두 책임자들은 경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집시법위반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는 것은 현행법위반자로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여러번 집시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가능한한 그래서 경찰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불상사를 방지하고자 노력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경찰은 이번 광우병 반대 집회에 같은 근거를 들어 이미 사법처리를 천명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이렇게 경찰이 신속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정부당국이 조기에 이명박 반대, 그리고 미국산 소고기 반대 움직임을 제어코자 한 측면이 가장 크지만, 집회 주최측에서 집회 준비나 행사 진행에 있어서 미숙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몰 이후의 집회를 개최할 경우 주최측은 경찰측에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노래공연이나 춤 공연, 또는 간단한 퍼포먼스등을 위주로 집회를 구성하며, 또한 약간의 구호제창 이후에는 집회와 관련된 노래를 틀고 그에 맞춰 집회 참가자들이 간단한 율동을 하는 시간을 구성함으로서 문화제의 형식을 지키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아무리 현행 법이 불합리하다고 하더라도 현행 법상 일몰이후의 집회는 불법인 것은 엄연한 법조항이기 때문에 그러한 법을 무시할 경우 불법집회라는 멍에를 벗기 힘들고 대중으로부터 역풍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에 이야기한 이유보다 더 큰 이유는 집회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소고기 수입 반대 집회의 주최측은 매우 미숙했다는 점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구호와 연설 중심의 집회로는 사람들의 흥을 이끌어 낼 수 없다.
이번 집회에는 아직 실제로 참가를 해보지 않았습니다.(5월 6일 3차 집회에는 참여할 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이 불편한 점이나 불만은 없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고작 알 방법은 현재 나오고 있는 뉴스와 영상을 통해서가 전부입니다.
그것들을 통해 알수 있는 이번 집회의 성격은 자발적이라는 점입니다.
집회가 누군가의 계획에 의해 인위적으로 생성되었는가 , 아니면 일반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는가는 집회의 파괴력이나 향후 집회의 연속성에서 큰 차이를 가져오게 됩니다.
탄핵반대집회가 사회를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자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시민단체들이 개최한 수 많은 집회가 파괴력을 갖지 못했던 것은 자발적이 아닌 인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6일 정식으로 대책위가 구성되고나면 6일 제3차 집회는 집회장 분위기가 많이 정돈된 상태에서 진행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비례해서 집회의 형식성도 커질 것입니다.
유명인사들이 나와서 연설하고 구호 몇번 따라 하고, 그리고 노래 한곡 하고 그리고 또 유명인사가 나와서 연설하고 끼워맞추기식의 자유발언 1-2번 하고....
이런 집회가 한 두번 이어지게 되면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극히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집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력과 일체성입니다.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스스로 이 집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명력을 느껴야 하고 또한 집회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하나라는 일체성을 느껴야 합니다.
그러한 것은 몇몇 유명인사들의 연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형식적인 구호제창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음악과 율동. 그리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구호들.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로운 시민들의 발언들. 이러한 것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대책위가 구성되고 집회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집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해야할 것은 집회 순서나 형식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집회장소에서 놀 수 있을 것인지 그들을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역할에 집중해야 합니다.
집회를 실제적으로 어떻게 운영해서 어떻게 마무리하고 어떻게 집회 참가자들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제3차 집회때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직접 참여를 해서 집회의 분위기와 필요한 것들을 머리속에 담아오려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다시금 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생각입니다.
3. 무의미한 폭력성은 집회의 뜻을 망가트린다.
집회를 하다 보면 아무런 이유없이 흥분한 채 경찰과 폭력적인 국면을 만드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특히나 집회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함께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를 믿고 그동안 억눌려 있던 공권력에 대한 반항을 집회를 통제하기 위해 나온 경찰들에게 푸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집회를 망치고자 나온 프락치와 전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현대사회에서 폭력 집회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뜻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집회가 무질서하고 폭력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면 그 집회는 정당성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집회참가자의 대부분이 중고생과 학부모들이고 여성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몇몇 폭력 유발자들은 틀림없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찰에 대한 항의와 폭력이 그 순간은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어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은 집회를 망가트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집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뜻을 생각하십시요. 그리고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을 억제하십시요. 그것이 집회를 유지시키는 길입니다.
4. 뜻을 함께한다면 집회에 함께 하십시요. 그것이 길입니다.
이번 소고기 수입 반대집회가 진정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지 없는지는 다음주 일주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광우병에 반대하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고 이명박 정부의 막가파식 정책에 반대하신다면 지금부터라도 집회에 함께 하십시요. 그리고 집회에 나의 머리수 하나라도 더 체워서 국민의 뜻을 더 크게 퍼트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시요.
머리속 공상만으로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컴퓨터 앞 화면만으로도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세상을 정말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함께 하십시요.
5월 6일 저녁 8시에 뵙겠습니다.
(장소는 여의도 국민은행 앞이라네요^^ 2004년 탄핵반대 촛불의 시작이 생각나는군요..)
일단 기쁩니다.
옳지 않은 일들에 대해 누군가가 들고 일어선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움직임이 세상을 움직일 파도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 그것은 가슴벅찬 일입니다.
2002년 미선이-효순이 추모 집회때나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때의 벅찬 감동을 가슴에 안고서 삶을 살아가는 지표로 삼고 있는 저로서는 옳지 않은 일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의 분출은 정당하고 또한 숭고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열정과 옳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의 표출은 또한 반대 급부를 수반합니다. 그것은 사회제도에 의한 제재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희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2002년(아니 그 이전부터군요) 촛불집회라는 촛불집회는 거의 다 나가본 것 같습니다. 특히나 2004년 이후에는 파병반대집회나 탄핵반대집회, 그리고 fta반대집회, 국가보안법 폐지 집회. 그리고 대선때 bbk수사 촉구 집회등..사회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집회에는 거의 모두 참석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민단체에서 일을 했었다보니.. 몇몇 집회에서는 집회를 준비하는 스텝으로서 일을 해본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집회를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집회에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몇가지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옳은 일을 하면서 자신의 삶에 위해가 가해진다면 그러한 동력은 결국 약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더구나 이번 집회에는 학부모나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한 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보고만 있기는 싫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짧은 글이 이명박을 반대하고 옳지 않은 불평등 조약을 반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일몰 이후의 집회를 왜 문화행사로 개최해야 하는가?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행 집시법(불합리한 조항이 넘쳐나는)에 따르면 일몰 이후의 모든 정치,사회적 집회는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불법집회를 개최한 사람들은 사법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실례로 지난 2004년 탄핵 반대 촛불집회나 파병반대 집회, 그리고 제가 직접 집회 준비에 참여했던 bbk수사촉구 집회등등 모두 일몰 이전에 개최되거나 일몰 이후로 시간이 연장될 경우 경찰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문화제 형태로 변형해서 개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회 성격이 강하다고 판명되었을 경우 모두 책임자들은 경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집시법위반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는 것은 현행법위반자로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여러번 집시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가능한한 그래서 경찰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불상사를 방지하고자 노력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경찰은 이번 광우병 반대 집회에 같은 근거를 들어 이미 사법처리를 천명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이렇게 경찰이 신속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정부당국이 조기에 이명박 반대, 그리고 미국산 소고기 반대 움직임을 제어코자 한 측면이 가장 크지만, 집회 주최측에서 집회 준비나 행사 진행에 있어서 미숙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몰 이후의 집회를 개최할 경우 주최측은 경찰측에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노래공연이나 춤 공연, 또는 간단한 퍼포먼스등을 위주로 집회를 구성하며, 또한 약간의 구호제창 이후에는 집회와 관련된 노래를 틀고 그에 맞춰 집회 참가자들이 간단한 율동을 하는 시간을 구성함으로서 문화제의 형식을 지키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아무리 현행 법이 불합리하다고 하더라도 현행 법상 일몰이후의 집회는 불법인 것은 엄연한 법조항이기 때문에 그러한 법을 무시할 경우 불법집회라는 멍에를 벗기 힘들고 대중으로부터 역풍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에 이야기한 이유보다 더 큰 이유는 집회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소고기 수입 반대 집회의 주최측은 매우 미숙했다는 점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구호와 연설 중심의 집회로는 사람들의 흥을 이끌어 낼 수 없다.
이번 집회에는 아직 실제로 참가를 해보지 않았습니다.(5월 6일 3차 집회에는 참여할 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이 불편한 점이나 불만은 없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고작 알 방법은 현재 나오고 있는 뉴스와 영상을 통해서가 전부입니다.
그것들을 통해 알수 있는 이번 집회의 성격은 자발적이라는 점입니다.
집회가 누군가의 계획에 의해 인위적으로 생성되었는가 , 아니면 일반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는가는 집회의 파괴력이나 향후 집회의 연속성에서 큰 차이를 가져오게 됩니다.
탄핵반대집회가 사회를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자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시민단체들이 개최한 수 많은 집회가 파괴력을 갖지 못했던 것은 자발적이 아닌 인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6일 정식으로 대책위가 구성되고나면 6일 제3차 집회는 집회장 분위기가 많이 정돈된 상태에서 진행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비례해서 집회의 형식성도 커질 것입니다.
유명인사들이 나와서 연설하고 구호 몇번 따라 하고, 그리고 노래 한곡 하고 그리고 또 유명인사가 나와서 연설하고 끼워맞추기식의 자유발언 1-2번 하고....
이런 집회가 한 두번 이어지게 되면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극히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집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력과 일체성입니다.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스스로 이 집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명력을 느껴야 하고 또한 집회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하나라는 일체성을 느껴야 합니다.
그러한 것은 몇몇 유명인사들의 연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형식적인 구호제창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음악과 율동. 그리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구호들.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로운 시민들의 발언들. 이러한 것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대책위가 구성되고 집회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집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해야할 것은 집회 순서나 형식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집회장소에서 놀 수 있을 것인지 그들을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역할에 집중해야 합니다.
-집회 장소 근처에 화장실은 몇개인지.
-그 화장실들을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인지
-그 근처를 지나다니는 자동차나 상점들과의 마찰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오랜 시간 바닥에 앉아있을 사람들을 위해 방석이나 깔개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큰 집회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노점상 아주머니들은 어떻게 정리를 할 것인지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왔을 경우 대중교통이 매우 혼잡해질텐데 그 문제는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참여한 시민들이 경찰과 불필요한 마찰을 가지지 않도록 어떻게 집회라인을 구성할 것인지
-수많은 시민들이 집회장소에 모일겨우 통행로는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촛불은 얼마나 준비하고 어떻게 배포해야 혼잡해지지 않을 것인지...
-어떠한 노래를 틀어야 시민들이 거부감없이 함께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떠한 쉬운 율동을 해야 남녀노소 모두 같이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떠한 구호를 외쳐야 선명하게 우리의 메시지를 알리면서 정치적인 마찰을 피할 것인지
-집회에 깃발을 들고 나오는 수많은 진보성향의 단체들은
어떻게 설득해서 깃발을 내리게 할 것인지..
-그 화장실들을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인지
-그 근처를 지나다니는 자동차나 상점들과의 마찰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오랜 시간 바닥에 앉아있을 사람들을 위해 방석이나 깔개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큰 집회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노점상 아주머니들은 어떻게 정리를 할 것인지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왔을 경우 대중교통이 매우 혼잡해질텐데 그 문제는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참여한 시민들이 경찰과 불필요한 마찰을 가지지 않도록 어떻게 집회라인을 구성할 것인지
-수많은 시민들이 집회장소에 모일겨우 통행로는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촛불은 얼마나 준비하고 어떻게 배포해야 혼잡해지지 않을 것인지...
-어떠한 노래를 틀어야 시민들이 거부감없이 함께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떠한 쉬운 율동을 해야 남녀노소 모두 같이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떠한 구호를 외쳐야 선명하게 우리의 메시지를 알리면서 정치적인 마찰을 피할 것인지
-집회에 깃발을 들고 나오는 수많은 진보성향의 단체들은
어떻게 설득해서 깃발을 내리게 할 것인지..
집회를 실제적으로 어떻게 운영해서 어떻게 마무리하고 어떻게 집회 참가자들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제3차 집회때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직접 참여를 해서 집회의 분위기와 필요한 것들을 머리속에 담아오려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다시금 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생각입니다.
3. 무의미한 폭력성은 집회의 뜻을 망가트린다.
집회를 하다 보면 아무런 이유없이 흥분한 채 경찰과 폭력적인 국면을 만드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특히나 집회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함께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를 믿고 그동안 억눌려 있던 공권력에 대한 반항을 집회를 통제하기 위해 나온 경찰들에게 푸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집회를 망치고자 나온 프락치와 전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현대사회에서 폭력 집회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뜻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집회가 무질서하고 폭력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면 그 집회는 정당성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집회참가자의 대부분이 중고생과 학부모들이고 여성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몇몇 폭력 유발자들은 틀림없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경찰에 대한 항의와 폭력이 그 순간은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어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은 집회를 망가트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집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뜻을 생각하십시요. 그리고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을 억제하십시요. 그것이 집회를 유지시키는 길입니다.
4. 뜻을 함께한다면 집회에 함께 하십시요. 그것이 길입니다.
이번 소고기 수입 반대집회가 진정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지 없는지는 다음주 일주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광우병에 반대하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고 이명박 정부의 막가파식 정책에 반대하신다면 지금부터라도 집회에 함께 하십시요. 그리고 집회에 나의 머리수 하나라도 더 체워서 국민의 뜻을 더 크게 퍼트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시요.
머리속 공상만으로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컴퓨터 앞 화면만으로도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세상을 정말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함께 하십시요.
5월 6일 저녁 8시에 뵙겠습니다.
(장소는 여의도 국민은행 앞이라네요^^ 2004년 탄핵반대 촛불의 시작이 생각나는군요..)
'정치,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심재철 의원님. TV광고 한편 찍으시죠? (14) | 2008/05/06 |
|---|---|
| 촛불집회 수십번 참여해본 사람의 이명박 반대 집회를 위한 충고 (130) | 2008/05/04 |
| 중화왕조의 부활. 그것을 경계하라! (8) | 2008/04/28 |
| 왜 정치인은 블로그를 해야 되나? (1) | 2008/04/23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