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광우병 소고기 논란이 일어나면서부터 정부측에서는 이러한 논란이 정부측의 홍보부족으로 인해 일어나게 되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 사태가 진행되면서 각종 매스미디어를 통한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이를 만회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정부측에 우호적인 보수신문들은 사태를 묻고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각종 기사를 양산했습니다. 심지어 이 모든게 인터넷 괴담때문이라면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비판적인 글들을 괴담으로 치부하고, 소고기 수입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을 공격하고 훈계하는 글까지 버젓이 사설로 실리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홍보정책에 결정타가 곧 나올 것 같은데요.
19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파문에 대한 언론의 논조를 분류하고, 이에 대한 조직적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특히 경향신문 등 쇠고기 파문에 비판적 논조를 견지해온 일부 언론들에 대해서는 사실상 정부 광고 배정 등에서 차별적 대응을 검토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이명박정부는 국정홍보처 폐지를 단행하면서 그 이유로 "국가가 직접 홍보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옳지 않다" ," 민간 언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육성함으로서 국가단위의 홍보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기사를 보면 그들이 말하는 언론자유의 보장은 자신들 입맞에 맞는 언론에 대한 육성책이지 전체 언론에 대한 자유보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 기사에 따르면
“회의 모두에 조원동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이 경향신문을 비롯한 일부 언론의 쇠고기 관련 보도가 적대적인 만큼 이에 상응하는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발언했다”, “경향신문 논조와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파문관련 해명 광고 내용이 너무 다른 만큼 과연 경향신문에 광고를 줄 필요가 있느냐를 놓고 고민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국가적 사안에 대해 협조가 안되는 언론사에 대해서는 각 부처별로 알아서 지혜롭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신재민 차관이 이야기하면서 “협찬과 관련, 당초 예정돼 있던 한겨레신문사와 문화부의 공동 사진전이 그런 맥락에서 뒤늦게 정부 협찬이 취소된 사례도 시범 케이스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이명박 정부가 이야기하던 언론 프렌들리이고 언론자유의 실상입니다. 자신들의 입맞에 맞는 언론은 육성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언론들은 철저하게 탄압하는 것. 그 언론의 보도가 사실인지, 아닌지, 그 언론이 얼마나 공익을 위해서 보도하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이명박 정부의 얼마나 충실한 부역자인지만을 그들은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정부의 기준에 맞추어서 소고기 수입 논란을 축소시키고자 하는 전통언론은 사안을 잘 보도해주고 있는 것이지만 정부의 정책에 비판적인 인터넷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명박 정부의 사고 기준입니다.
과연 이러한 일들이 우리하고는 크게 상관없는 일일까요?
이번 소고기 수입 논란을 거치면서 기존 언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검증된 사회의 여론 수렴 창구로 작용되어야 할 언론이 불신의 늪에 빠지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비검증된 사실들이 유통되고 그로 인해 거짓된 여론이 생성될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인터넷 여론이 옳을 때도 있지만 그를때도 분명히 생깁니다. 그러할 때 기존 사회구조속에서 검증된 언론기관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언론기관들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에 휩싸이고 또한 그들 자신이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망각한 채 정부로부터 사육되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제대로 된 여론생성창구를 잃어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아마 자신이 기업 ceo일때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업홍보팀에서 행하는 것처럼 자신들의 제품에 유리한 보도를 써주는 언론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그렇지 않은 언론은 다양한 경로로 압력을 행사하는 그런 것을 홍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국가는 기업과 엄연히 다릅니다. 국가는 특정한 이익을 위해 매체를 좌지우지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국가는 사회의 각 구조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조하고 뒷받침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홍보를 통제와 동의어로 생각하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뜯어고치지 못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 그들의 앞날이 걱정스러운 것은 비단 저만의 생각이 아닐듯 합니다.
구글코리아(google) 본사에서 개최한 아이구글(igoogle) 오픈기념 파티에 초대를 받았거든요. 직장이 있는 마포에서 구글코리아 본사가 있는 역삼까지 꽤 걸리는 거리이긴 했지만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열심히 다녀왔습니다.
출처:강정훈님 블로그 http://www.kjhondal.pe.kr
사실 처음에 초대장을 받았을 때 제가 초청받을 수준은 되나하고 갸우뚱하긴 했지만, 그 구경하기 힘들다는 구글코리아 본사에도 갈 수 있고 아이구글이라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있었길래 옳다구나~하고 응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가기 전만 해도 많은 기대를 하고 갔던 아이구글 런칭파티였지만 행사가 끝나고 빌딩문을 나설때.. 제 마음속은 답답함과 실망감으로 가득찼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좀 써볼려고 합니다.
어렵게 초청까지 받아 다녀온 행사이니 좋은 이야기를 많이 쓰는 것이 어쩌면 도리에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녀온 느낌이 좋지 못했는데 억지로 좋은 이야기를 쓰는 것은 거짓말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대신 다른 분들이 자세하게 좋은 후기들을 써주셨으니 행사 자체에 대한 소개나 아이구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그분들의 후기를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 아이구글 런칭파티의 대략적인 순서는 구글 이원진사장님의 구글이라는 기업 자체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이어서 구글 제품에 대한 설명과 아이구글 서비스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테마 직접꾸며보기, 구글 오피스 견학등의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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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진행 흐름은 파티라기 보다는 설명회개념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구글 측에서는 이벤트를 위해 아이구글 테마를 직접 색종이와 색연필(ㅡㅡ;)로 꾸며보는 시간도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행사의 흐름이 약간 지루했다는 인상은 지울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신규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소개와 함께 구글측에서 블로거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은 인정할 만한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구글측에 실망을 느낀 것은 행사 진행에 관련된 부분이나 아이구글 서비스 자체에 대한 부분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제가 질문한 사안에 대한 구글 사장의 답변에서 많은 실망을 한 것이니까요.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구글 소개 및 제품소개등이 끝나고 위에 이야기한대로 참석자들과 구글코리아 운영진과의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습니다. 몇분의 아이구글 서비스 운영에 관한 질문이 끝나고 저도 용기를 내어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출처:강정훈님 블로그 http://www.kjhondal.pe.kr
제가 한 질문의 요지는 대략 다음과 같았습니다.(저도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군요.. 모기 기억력 ㅜㅜ)
※ 구글코리아의 활동을 보면 5백만 네티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닌 5만명의 앞서가는 유저들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아이구글 서비스 같은 경우도 아이구글에 접속하기 위한 경로가 일반 네티즌들이 찾아가기 힘들게 되어 있다. 구글측에서는 아이구글 서비스에 일반 네티즌들이 쉽게 접속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가?
포털의 사용자 60프로 이상이 40대 이상의 고령층이라고 한다. 그들이 아이구글에 접속하기 위해 구글 메인창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아이구글 접속화면을 찾고자 하면 눈이 아플 정도이다. 그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것이 아닌가?
제가 위와 같은 질문을 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구글에서 출시하는 제품들이 성능이 아무리 좋고 앞서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웹 활용도가 뛰어난 사람들이 아닌 단순히 인터넷을 사용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있어서는 접근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어떠한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구글의 회사소개도중 이원진사장이 계속해서 에코시스템을 언급하면서 구글은 일반인들의 정보접근성과 웹활용의 편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화자찬을 했지만 한국에서는 전혀 그러한 점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구글의 그러한 이야기들이 일종의 사탕발림이라고 좀 삐뚤게 보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구글이 이야기하는 모든 정보로의 접근성 확대는 바꾸어 이야기하면 그 모든 정보로의 접근 통로를 구글이 독점함으로서 구글이 앞으로 올 시대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정보 획득의 통로에 대한 지배자적인 권한을 획득하고자 한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러한 질문에 대해 답변자로 나왔던 3분 모두 꽤 당황스러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구글 사장, 아이구글 서비스 담당자, 홍보 담당자). 그리고서는 이원진 사장이 답변을 하더군요.
그에 대한 구글 이원진 사장의 답변은 대략 다음과 같았습니다.
※ 나도 40대인데 40대가 인터넷 활용이 익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니 섭섭하다. (제가 말한 40대이상 계층의 뜻을 파악못하고 있는건지..농담으로 웃자고 한 소린지..)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최초 구글 뉴스 서비스를 런칭할 때 원래 구글 서비스는 모두 수요일날 런칭하게 되어있는데 수요일날 사정이 발생해 목요일날 서비스를 런칭해야 되는 상황이 생겼다. 그에 관해서 담당자들이 계속 논의를 했는데 .. 중략... 그리하여 다음주 수요일날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지역에 따라 다른 뉴스가 보이게 보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용자들로부터 만여건이상의 메일이 와서 시간대별로 뉴스가 달라지게 수정하게 되었다.
이처럼 구글은 계속해서 사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비스를 보완하고자 한다. 아이구글 서비스도 그런 방식으로 보완이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이다.
대답을 듣고 처음 들은 생각은.. 참 말 열심히 돌린다라는 생각이었고 두번째 생각은 내 말뜻을 제대로 알아듣기는 한건가? 내가 질문을 잘못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었고 세번째 생각은 구글이 한국에서 대중화될려면 아직도 멀었구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한 질문의 요지는 구글이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없는 상황, 그리고 아이구글 서비스에 대한 접근 통로도 불편한 상황에서 어떻게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라는 요지였는데 구글 이원진 사장의 대답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더해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일반적인 상황대처용 대답에 불과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구글이 시장독점자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는 이원진사장의 대답이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글을 사용하고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구글의 불편한 점이나 그런 것은 쉽게 구글 운영진측과 피드백이 가능할 것입니다.
한국은 그러나 다릅니다. 구글이라는 서비스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없고 사람들이 구글이라는 서비스 자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구글 서비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아이구글 서비스를 어떻게 인지시킬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인지도를 어떻게 올리고 사람들이 어떻게 편하게 접근하게 할 것인가에 대답은 없이 아이구글 서비스 자체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이라는 원론적인 대답만을 빙 둘러서 이야기한 구글 사장의 대답은 저에겐 아무런 대답이 아닌것과 마찬가지로 느껴졌습니다.
구글이 현재 세계 인터넷시장을 주름잡는 기업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구글은 군소검색업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구글에서 아무리 좋은 서비스가 생겼다고 하더라도 그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조차 대한민국의 네티즌들에게는 매우 적습니다.
만약 구글의 정신이라는 것이 정말 인터넷을 사용하는 수많은 일반유저들의 접근성과 자유도를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한국 네티즌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지금과 같아서는 안됩니다. 나 좋은 제품 출시햇으니 니네가 알아서 찾아와서 알아서 즐겨라. 우리의 서비스를 이해하는 수준의 사람만 상대하겠다는 오만함으로만 저는 구글 코리아의 태도가 느껴집니다.
차라리 정말 전문가들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할 작정이거나 아직은 인터넷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넓혀갈 예정이라면 그렇게 구글스러운것이라고 자화자찬하면서 일반인들 모두를 생각하는 척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구글 서비스는 그러한 구글정신에 입각해서 진행되고 있는 지는 몰라도 지금 구글코리아가 하는 일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굳이 아이구글 런칭파티에 참여하고 이렇게 독설을 쓰는 것은 구글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커다란 가두리 양식장안에 네티즌들을 가둬놓은 채 사육시키기 바쁜 네이버가 한국 인터넷 검색시장의 70프로이상을 지배하는 이 비정상적인 구도를 깨기 위해서는 구글,다음,야후,파란등 다양한 포털업체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특색을 가지고 네이버의 아성을 무너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글이 자신들의 기술력만 믿고 그리고 자신들의 기술력에 대해 찬사만을 늘어놓는 일부 얼리어답터 네티즌들의 수준에만 맞추어서 홍보한다면 구글은 아마 한국에서 실패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구글코리아의 실패는 고스란히 우리 유저들에게 손해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게 싫기 때문에 이렇게 길게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bicon이라는 회사에서 5월 6일(어제군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MS Innovation Day 2008행사 중 INNOVATION Lab에서 TV, 핸드폰, 인터넷 등 어떤 기기에서도 동일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크로스 플랫폼 위젯(Widget) 서비스를 시연했다는 소식을 블로그코리아의 블로그뉴스룸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보도자료를 통해 접하고 저도 먼가하고 궁금증을 가지게 된 서비스입니다.
일단 위젯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블로거분들이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곳의 홈페이지를 일일히 방문할 필요없이 내가 원하는 콘텐츠만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볼 수 있는 도구. 그것이 위젯입니다. 일종의 대체브라우저이지요.
위자드닷컴에서 얼마전에 베타서비스를 시행했던 위젯서비스 W
윈도우xp의 개발 이후 본격적으로 그 구현이 가능해졌으며. 최근들어 급격히 대중화되고 있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블로거분들. 특히나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위젯을 사용하고 계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bicon측에서 선보인 위젯서비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위젯서비스와는 약간 다릅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 위젯은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사용자가 웹사이트(www.mybicon.,com)에서 직접 관심검색어 또는 즐겨찾는 웹의 RSS 주소를 입력하여 비콘(bicon : web+icon)으로 만들거나, 다른 사용자가 만든 비콘을 자신의 인터페이스에 담게되면, 휴대폰, PC, IPTV 에 동일한 UI로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로 컴퓨터 안에 갇혀 있던 위젯이 컴퓨터 밖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손쉽게 만든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위젯서비스와도 동일할 수 있지만(위자드 닷컴의 개인화 위젯등) PC화면을 벗어나 휴대폰뿐만 아니라 TV화면에서도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제공되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관심 정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분명 주목할만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젯의 특성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최대한 간편하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인데 그러한 특성에는 컴퓨터가 아니라 TV나 휴대폰이 더욱더 부합하는 매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매체들과 위젯이 만나게 됨으로서 위젯의 활용범위나 위젯마케팅의 효과도 훨씬 더 커지게 되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위젯. 그 위젯이 과연 우리 생활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기대되네요^^
민노씨님이 가지고 있는 패러다임의 틀에 부딛히는 글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글 전체의 방향성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되어야 지, 글 부분부분을 잘개 쪼개서 그 부분에 필요 이상의 군살을 읽는 이가 덧붙여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글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비판대상으로서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킬러님 글을 읽고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충분히 자신의 노력을 일정정도 투자해서 새로운 행사를 시도해보고자한 것이고 그것을 지나치게 경직화 된 사고의 틀에서 비판하기보다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이야기해보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
물론 부분부분 내용이 거친 부분이 있었지만 그것이 글 전체의 방향성을 망가트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들이 민노씨님에게는 매우 저급한 언사로 비추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들을 발췌하고 잘개 쪼개서 비판 타켓으로 설정하셨더군요.
민노씨님 글을 글자 그대로만 읽으시나요?
전 민노씨님 정도되는 블로거라면 충분히 문맥에서 느껴지는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의 글 내에서의 사용처를 알아내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민노씨님 글을 보면 민노씨님은 글 서문에서 킬러님의 특정 글 부분을 잡고 공격을 시작하셨습니다. (어떠한 글 특정부분을 인용해가면서 반박해나가는 글쓰기 개인적으로 매우 안좋아합니다. 글은 하나의 완결체였을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지 그것을 부분부분 분해해놓으면 그건 각각의 개별적인 의미가 되어버리거든요)
혜민아빠가 투명하지 못하게 기획을 하고 있다? 회비 일이만원 받아서 그 중에 몇 십만원 남아서 탁 까놓고 개인적으로 가져갔다고 칩시다. 한 두 달동안 시간 뺐기며 기획해서 수백명들이 모여서 하루 즐겁게 놀다 가게 만들어 주는 일당으로 치면 솔직히 큰 금액도 아니잖아요. -킬러님의 글중 민노씨님의 첫번째 발췌부분-
그리고 이글에 대해서 3가지의 공격을 늘어놓으셨습니다.
1. 그것은 법적으로 횡령으로 적용될 수 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는 행위이다. 2. 한두달 시간 뺏기면서 만든 기획으로 보기도 힘든 가치의 행사를 그렇게 평가할 수 있는가? 3. 사람을 모으는게 힘든것인가? 아니다 사람이 모여진 것이 오히려 고맙고 그들에게 감사해야 하는 일 아닌가? 이런 소지의 비판들이었습니다.
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후 이어지는 논리적인 비판의 정당성을 이 서두의 3부분이 다 뭉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논리적인 비판이 아닙니다. 감정적인 비난입니다.
첫번째 지적하신 부분. 정말로 횡령에서 무죄라고 주장할려고 킬러님이 그런 글을 쓰셨다고 읽으셨나요? 제가 읽으면서 느낀 의미는 혜민아빠님을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사기치려 하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몇몇 이들에 대해 혜민아빠님이 쓰신 기회비용은 그정도 보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행위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읽혔습니다. 어떻게 저 행간이 민노씨님에게는 마치 과정은 아무 상관없고 돈만 챙겨도 되는, 그리고 횡령으로 연결될 수도 있는 위험한 발상으로 읽혔는지 저야 말로 궁금합니다.
단어만 그대로 읽는 다며 그렇게 곡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의 전체적인 의미에서 저 부분이 횡령의 정당화를 강변하는 부분으로는 전혀 읽혀지지 않았습니다. 혜민아빠님이 처음 제안하고 기획을 주도하며서 소모한 기회비용을 표현한 부분을 실제 횡령혐의자를 정당화시켜주는 주장으로 읽으시다뇨..
그리고 두번째.. 한 두달 시간 뺏기면서 만든 기획으로 보기 힘들다는 부분. 전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아무런 기반과 정보, 그리고 사전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200명 이상의 특정 모임에 속하지 않은 개별 인원이 모이고 불편함없이 귀가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기획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인 개별 인원 각각은 별 생각없이 자신의 1~2시간의 기회비용을 소모하면 되는 일이지만 그 시간들을 운용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행사 진행자의 입장에서는 그것은 충분히 큰 시간을 소모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직접 제가 다녀온 그날의 행사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많은 공과 노력이 들여진 행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지금 말이 나온 문광부 지원이나 업체들의 지원,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그들의 조직, 그리고 행사의 시작 사소한 물품 배치에서부터 플랭카드배치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나고 클럽 사장과 인수인계를 하는 그 시간까지 소요되는 행사의 진행과 그에 대한 기획은은 엄청나게 힘든 겁니다. 그것을 "하루면 떡치고, 시간 남아돕니다."라는 말로 폄훼하시는 것에 솔직히 화가 났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 2시간 동안 한 10명이서 머하고 놀까? 이런 기획은 1시간이면 떡을 칩니다. 하지만 200명이 넘는 , 그리고 어떤 사람이 올지 정확히 예측하기 힘든 그런 행사를 3시간 넘게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대한 기획. 그들의 입장부터 퇴장까지 어떻게 배려해야 하나에 대한 기획을 하루만에 떡치고 하신다구요? 그렇다면 전 민노씨님을 대한민국 최고의 행사 기획자로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3번째 부분도 사실 두번째부분이랑 연결되는 것인데요. 온 분들의 시간이 소중한 만큼 그 행사를 준비한 사람들의 시간도 소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소모한 기회비용으로 오신 분들중 10분의 1이라도 정말 행복함을 느끼고 갔다면 그 행사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성공했다고 보아야 정상입니다.
서로 생판 모르던 사람들 300명을 모아서 그들이 한 장소에서 맥주와 과자를 즐기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한 점. 전 꽤 큰 추억을 그 300명에게 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이 그리 하찮은 일이었던가요?
그리고 2번째 단락으로 말씀하신 부분. 전 킬러님의 이야기와 민노씨님의 비판이 서로 따로 논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킬러님이 말씀하신 문장의 뜻은
"새로운 아이템을 창출하고 그것에서 소정의 이윤을 얻는 것이 과연 나쁜 것인가?"
라는 부분이었고 민노씨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이번 축제는 공공의 영역이 포함되어 있는 행사이므로 비판은 당연히 해야 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이게 연결이 되시나요? 예를 든 것이 케이블 tv의 사례엿지만 그 사례가 뜻하는 바가 케이블tv의 뒷거래에 본질을 둔 것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새로운 기획과 아이템의 창출에 의미를 둔 것인데 그것을 뒷거래가 왜나왔는지 모르겠다 운운하면서 비아냥거리는 것. 논리적인 비판으로 전혀 안보이던데요. 그리고 민간이 하는 행사는 공익과 사익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사에서 공공기관이 지원을 하게 될 경우 그 행사의 모든 영역을 공적인 부분으로 체우라고 강제하지 않습니다.
공공기관은 그 행사에 대한 후원을 통해 자신들이 얻고자 하는 공공의 이익이 있는 것이고 행사주최자 역시 자신이 의도하는 사익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두가지가 정면으로 배치하거나 불법적인 행위가 아니라면 그 자체를 문제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을 비판하게 된다면 오히려 공적서비스의 축소를 역으로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을 정말 민노씨님이 몰라서 말씀하신건지 전 오히려 궁금합니다.
사실 3번과 4번 단락은 저도 큰 반대의사가 없습니다. 킬러님이 하시는 이야기는 날선 비판을 넘어선 비난에 대한 우려로 들렸고 민노씨님은 비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들렸고, 이것이 왜 서로 대립하는 지점이 되는 지 조금 당혹감을 느꼈다고 할까요?
서로 비판하는 지점과 대상이 다른대 그 두사람이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소리를 지르는 광경이 머리속에 떠올랐다면 오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5번 단락을 지나 6번단락까지.
킬러님은 지나치게 블로그는 이래야 한다는 블로그 순혈주의가 갑갑하다는 말을 하고 계시고 민노씨님은 블로그 문화는 이래야 한다는 것을 강변하고 계십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이러이러한 요소들이 큰 위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강변하고 계십니다.
저 역시 블로그 순혈주의가 블로그를 죽이는 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민노씨님이 제기하는 비판의 수위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킬러님이 비판하는 지점이 민노씨님과 같은 정상적인 비판자들에 맞추어져 있지 않다고 보여졌습니다. 왜 민노씨님이 흥분을 하시나요? 실제로 비판의 칼 뒤에 숨어서 비난의 독침을 날리는 이들이 정말 블로고스피어에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눈에는 저리 밟히는데 말이죠.
결어에 말씀해주신 내용.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사용자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환경인 블로고스피어에서 환경을 무시한 채 내용에만 빠져서 환경의 변질됨을 모른 척 한다면 결국 그 내용까지 썩어갈 수 밖에 없다는 비판의 지점도 일정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환경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에 빠져서 내용의 창의성을 조이고 일정한 경향성을 강제해서 블로고스피어를 고사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할 말이 없어서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킬러님의 글에 사람들이 추천을 누른 이유가 민노씨님이 비난에 가까운 어조로 힐난하는 그러한 지점에 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닙니다.
킬러님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동조한 이유는 현재 우리가 밟고 서있는 땅 위에서 자신들이 사회를 살아오면서 느낀 상식에 부합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부정한 행위나 편법을 저지른 것이 아닌 새로운 아이템과 시도를 먼저 제시하고 몸으로 실천함으로서 그 이익을 일정정도 자신의 이익으로 환원하는 것에 대해 그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러한 사람입니다.
이번 블로그 축제가 욕을 먹던 칭찬을 먹던 결국 그 성과와 비난의 일정부분은 최초 제안자인 혜민아빠님이 짊어질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커다란 무게로 그 사람의 행동에 제약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점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면하고 귀찮아 합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시도를 한 이에 대해 인정을 하는 것입니다.
이 논쟁에 관련된 수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전 서로 다른 벽을 대고 소리치는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보았다는 기억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논쟁이 과연 블로그라는 툴을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까? 저는 아니라는 생각이 점점 머리속을 가득 채우는 것을 느낍니다.
국내 검색시장의 60프로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네이버의 아성은 다음이나 네이트, 파란등의 후발주자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거대 제국으로 어느새 발돋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계 유명 검색포털인 구글이나 야후의 경우 한국 시장에서는 더욱 더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러한 네이버의 독점적인 인터넷시장 장악은 포털 서비스 초기 지식인과 블로그라는 양대 유저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서 검색엔진이 제공할 수 있는 지식의 범위를 넓히고 한국적 인터넷 현실에 맞게 재구성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전까지 다음이나 야후 등이 과거 서비스형 모델에 안주해 있었던데 반해 네이버는 철저하게 유저중심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또 참여한 유저들이 무형, 유형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서 충성도 높은 고급 유저층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러한 유저들이 또다른 유저들을 끌여들이는 선기능을 발휘함으로서 지금의 네이버 제국을 만들 기초를 쌓을 수 있었던 겁니다.
이러한 네이버의 전략에 그동안 다음이나 기타 포털등은 뒤쳐져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2007년 이후 다음은 블로그뉴스와 까페 업데이트, 그리고 다양한 ucc콘텐츠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블로그 부문에서 과거 태터툴즈와 제휴로 운영중이었던 티스토리의 인수와 다음 블로거뉴스의 시작은 네이버 블로그에 염증을 느끼던 많은 블로거들을 다음으로 흡수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를 바탕으로 블로그 부문에서 독점적으로까지 불리웠던 네이버의 아성을 상당부분 무너트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는 포털 전체의 페이지뷰의 상승으로까지 이어져왔던 것이 현재의 모습입니다.
또한 다음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검색부문에 있어서도 새로운 다음 웹검색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이러한 반격에 맞추어 네이버도 네이버랩을 선보이면서 웹 2.0 기반의 새로운 검색환경에 뒤쳐지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네이버와 다음의 경쟁에 네이트나 파란, 야후등의 기타 포털등은 한발자욱 뒤쳐져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야후에서 이러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했다는 자료가 나와서 흥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야후는 미국 본토에서는 구글과의 검색경쟁에서 밀리고 한국에서는 네이버나 다음과의 커뮤니티 경쟁에서 밀리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온 것이 사실입니다. 야후에서 모처럼 야심차게 펼쳐내는 이번 프로젝트가 의미있는 성과로 나타나 네이버나 다음에 충격으로 다가갔으면 하는게 솔직한 바램입니다.
야후! 코리아는 최근 1억여 건의 한글 웹 문서를 추가 함으로써, 총 4억여 건의 한글 웹 문서를 기반으로 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웹 문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야후측은 향후에도 한글 웹 문서 커버리지를 늘려가는 한편, 검색 품질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부터 자사의 블로그 뿐만 아니라 네이버, 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 및 설치형 독립 블로그를 총 망라한 외부 블로그 검색 서비스를 제공 해 온 야후! 는 이 서비스를 총 700만여 개의 블로그를 기반으로 하는 약 1억 5천만여 건의 국내 최대 분량 블로그 웹 문서 검색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인기도, 정확도, 최신도 분석은 물론, 문서간의 상호 연결관계 분석을 기반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선별하는 웹 지도 기술(Web Map Technology)을 활용해 블로그 검색결과의 질적 향상도 꾀했으며 또한, 증가하고 있는 각종 스팸 및 유해한 컨텐츠를 걸러내는 필터링 기능도 강화함으로써 야후! 코리아는 양적, 질적인 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우수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 하게 되었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야후코리아는 앞으로도 이러한 야후! 만의 기술적 노하우를 십분 발휘, 기본에 충실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를 제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요약해 보면 검색대상의 양을 비약적으로 늘리고 거기에 더해서 각 포털 및 설치형 블로그에서 생산되는 블로그 기반 콘텐츠를 웹문서 검색 서비스와 통합했다는 걸로 읽혀집니다. 그리고 그 콘텐츠들이 키워드와 연결되는 방식을 새롭게 업데이트 함으로서 검색결과의 질도 향상시키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야후측의 의도는 검색의 질은 폭넓은 기반 문서가 결정한다는 사고방식으로 보여지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문서들이 얼마나 유저의 욕구에 맞게 효과적으로 유저가 보는 화면에 재배치 되어지냐는 것에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를 능가하는 회사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야후가 고려할 점도 이 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나라 유저들의 특징이 결과의 양이나 질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쉽고 자신이 보기에 편리하게 검색되느냐는 점도 엔진 선택의 큰 요소로 작용하게 되니 말이죠.
한편 야후측에서 개방화(Openness) 전략 아래 ‘우수 블로거 우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고 덧붙인 점은 좋은 시도로 보여집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우수 블로거를 적극 육성함으로써 건전한 인터넷 생태계 형성에 앞장서겠다는 일성으로 대변되는 야후코리아측의 이번 시도는 작년 중순부터 톱블로거 육성프로그램 운영에 의해 나타나고 있는 중이며, 현재 100여명 톱블로거들의 컨텐츠를 초기화면에 적극 노출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양질의 정보를 얻는 경로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사는 물론 다음, 올블로그, 티스토리 등 업체에서 선정한 우수 블로그를 대상으로 블로그명 검색 시, 블로그 검색 결과 최상단에 ‘바로가기’ 링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해당 블로그에 접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인 점은 개방성의 측면에서 네이버나 다음이 가지고 있는 패쇄성을 일정정도 극복한 노력으로 보여집니다. 단 아직은 약 500여개 정도의 블로그를 추출해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등록만 하면 나타날 수 있도록 조정한다고 하니 이 부분은 조금 더 기다려 보면 될 것 같네요.
야후의 이번 개편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08년 국내의 포털 전쟁의 키워드는 검색과 블로그로 보여집니다. 이전까지 국내 포털이 지식인으로 대표되는 유저 참여 형 지식 컨텐츠와 까페로 대표되는 포털 내 커뮤니티, 거기에 덧붙여 포털에서 자체적으로 제공되는 오락 컨텐츠에 그 대결 중심이 놓여 있었다면 2008년 이후 포털의 경쟁력은
포털내에서 지식 창출 및 커뮤니티 형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블로그 카테고리의 육성과 포털의 원 기능 중 하나인 검색기능의 강화가 주 테마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포털간의 경쟁은 네이버로 독점화 되어 있던 국내 인터넷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임에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타 포털들의 시도가 네이버의 아성을 얼마나 무너트릴 수 있을지는 네이버 형 포털에 익숙해진 국내 인터넷 유저들의 현황을 봤을 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제가 제일 존경하는 글쟁이 리소님의 글입니다. 꼭 들 읽어보셨으면 해서 이렇게 옮깁니다. 리소님의 다른 글 들은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몸,말,글 이 글은 물론 허락받고 옮겼음을 밝힙니다^^;
오전에 안산엘 다녀왔다. 한의원하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 핑계는 한 달 전부터 아프기 시작한 팔꿈치(일명 테니스 엘보라고 하는 병, 테니스 채는 대학 체육시간때 만져 본후 본 기억도 없지만 무거운걸 잘못들었을 때도 생기는 질환이란다.)에 침을 맞으러 간 것이지만 이런 날 집에 혼자 있기가 겁나게 싫어서였다. 하루 종일 CD 플레이어를 돌리고, 일부러 두껍고 여러운 책(전체주의의 기원, 한나 아렌트)을 펴 놓고 코를 밖아도 보고, 남편이 맘 심난할 때 영어공부나 하라며 보내준 칸트의 "계몽이란 무엇인가" 프린트를 책상 가운데 펼쳐 놓아도 마음 둘 곳이 없다. 탈출을 시도했고, 그곳이 친구네 병원이다. 킬링 타임은 되었지만 돌아오는 열차칸에서 또다시 숨이 턱턱 막혀왔다. 누군가가 목을 죄어 오는 답답함...
친구가 물었다. 왜 우리가 진거야?
옛날 어른들 말에 총으로 흥한놈은 총으로 망하고, 칼로 승한 놈은 칼로 망한다고 했다. 인터넷을 배회하는 수 많은 개혁 네티즌이 들으면 기분나쁠지 모르겠다. 얼마전부터 우리가 인터넷 때문에, 아니, 인터넷에 갇혀 있다 망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2002년 대선은 인터넷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이버 공간은 시공의 한계를 가뿐이 뛰어넘어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었고, 인터넷에서 만들어지고 유통된 패러다임은 그 낯섬 만큼이나 신선함으로 인터넷을 할 줄 모르는 유권자들마져 사로잡는 마력을 발휘했다. 그 힘으로 우리는 선거에 이겼다.
그 뒤 인터넷의 힘을 깨달은 수구기득권 세력이 돈과 조직으로 인터넷으로 밀고 들어왔고 우리가 이들에게 밀려 대선에서 결정적으로 패했다는 식의 분석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런 류의 주장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라,
그런 분석이 바로 우리가 이미 '인터넷'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갇혀 편하게 세상을 읽으려 했으며, 훨씬 넓고 큰 사이버 밖 세상과의 소통에 나태했다는 증거다.
2000년 부터 2002년 인터넷 여론이 오프라인 여론을 주도할 때 조차도 가끔 게시판에 게진되는 의견과 실제 여론이 다르게 나타나는 예를 자주 목도했다.당시 노사모 게시판에서는 크고 작은 논쟁이 끊이지 않았는데 특히 노사모의 운영과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서는 중앙위원회의 결의로 몇 번인가 인터넷 투표가 이뤄졌다.기이한 것은 게시판 상에서는 해당 사안에 대해 반대와 비판글이 상대적으로 논쟁을 주도했지만 막상 투표를 해보면 결과는 찬성이 다수였다. 이런 경험에서 사이버 게시판에서 눈으로 보이는 여론과 실재 다수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깨달았다.
올해 신당 경선부터 시작해 대통령 선거에 이르는 기간 만큼 정치 웹진에 올라온 글들, 그 글에 대한 추천 점수로 상징되는 사이버 여론과 실재 선거 결과가 이토록 극심하게 엇갈린 적은 일찌기 본 적이 없다. 신당 경선 당시 인터넷에서는 유시민이 이미 대통령 후보였다. 하지만 그는 간신히 예선을 통과했고 두 번의 지역 본선전에서 하위권에 머무르자 사퇴했다.
대선 기간동안 개혁 네티즌들이 들락거리는 곳이라면 아마도 문국현이 '이미' 대통령이지 않았을까? 하지만 결과는 겨우 6%남짓이었다. 그것도 선전한 것이라고 주장하겠지만 대통령은 '선전'해서 되는 것은 아니며, 겨우 그 정도의 '선전'을 위해 단일화를 거부했다는 말인지 묻고 싶다. 물론 단일화해도 우리가 이명박을 이기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건 다 했을 때 결과 앞에 덜 허무해 지는 것 아닌가? 문국현은 우리에게 그럴 기회를 주지 않았다.
대선 전체 판을 놓고 봐도 그렇다. 인터넷에서 이명박은 확실히 밀렸다.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패러디물에서 그는 형편없는 사람이었다. 여섯살짜리 꼬마도 이명박은 거짓말쟁이라고 알 만큼 인터넷 공간에서 이명박은 혐오의 대상이었고 도대체 누가 그에게 표를 줄까 싶었다. 그러나 결과는... 다 알다시피다.
그렇다. 문제는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이다. 우리는 인터넷에서도 졌을 뿐만 아니라 더욱 결정적으로 오프라인을 무시하다 졌다.
가상 공간이 아니라 현실 공간에서 누가 더 많은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며, 이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찜질방에서 직장에서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설득하고 스킨십을 나누며, 투표장까지 가게 하느냐는 사이버 상에서 이명박 비판 글을 베스뷰 만드는 것보다 더 결정적이다.
왜냐면 모든 선거는 아직까지 온라인이 아니라 내 발로 찾아가 내 손으로 찍는 아날로그 현실에서 얻은 표만 유효하기 때문이다.
2002년에서 5년이 경과하는 사이 인터넷은 이제 전혀 새롭지 않게 되었다. 우리에게 만 프리미엄이 있는 공간도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열세다. 2002년 대선 패배 직후 한나라당은 알바들을 대규모로 고용했다는,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루머가 돌 만큼 사이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덕분에 그들의 영향권 아래 있는 소위 보수 인터넷 매체들의 방문자 수는 오마이뉴스나 한겨레 보다 많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인터넷만 관리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고 했다. 아직 그들은 3대는 커녕 1대 조차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다. 지난 10년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은 그들의 나라였다. 그들이 가진 물적 토대는 여전히 막강하다. 거기다 복수심까지 더해져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했나?
사이버 공간에만 머물러 밖으로 나갈 줄 몰랐다. 심하게 말하면 생각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자위하는 것으로 기꺼워 했다. 그래놓고 다 이긴 것 처럼 했다. 그것만이 아니다. 아예 경시했다. 한걸음 더 나가 밖에서 일대일로 사람들 만나 설득하고 경선 참여자를 모집한 것이 마치 돈으로 사람을 사서 동원한 것이라도 되는 양 욕해대기 바빴다.
정말 그런 식의 매표행위가 있었다면 그건 경선 때나 경선 후에나 범죄행위이고 처벌 대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경선 끝나고 9명 후보 모여 사진 한 방 찍고 나자 모든 일이 없었던 일이 되었다. 애초부터 그 따위의 조직 동원은 없었거나, 아니면 신당 경선 후보 모두 범죄 행위를 눈감아 주는 공범자이거나다.
신당 경선에서 정동영의 승리는 분명 조직의 승리다. 그는 일찌감치 대통령을 목표로 했고, 그런만큼 조직을 꾸리는데도 신당 의원들 중에서 가장 열심이었다. 정동영의 소위 '정통'은 신당 경선에서는 위력을 발휘했다. 그들을 욕하고 싶은가? 그러면 이렇게 묻고 싶다.
"당신은 그들처럼 헌신적으로 사람들을 만나 당신의 지지자를 위해 한 표를 부탁한 적이 있는가"
라고. 하지만 정통은 대선은 넘지 못했다. 그러기에 그들의 수는 한나라당의 오래되고 막강한 정치머신에 뒤졌다. 거기다 우리편들은 대부분 여전히 사이버에서만 놀았다. 그것도 갈기갈기 찢어져서.
'조직'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다. 야당의 전당대회장에 뛰어든 용팔이의 악명, 선거때마다 등장하던 고무신에 대한 좋지않은 기억, 보스의 명 하나로 전당대회장에서 찍을 사람을 바꾼 거수기의 추억은 자발적 참여의 기준을 과할만큼 엄격하게 제한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정당 정치'란 바로 정치적 지향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지자를 조직하고 그 힘으로 선거에서 표를 얻어 집권하는 것이다.
미국의 선거는 참 요상해서 미국사람이라고 다 대통령 선거 투표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 유권자로 등록한 사람만 투표할 수 있다. 민주당아니 공화당 모두 자신의 잠재적 지지자들을 끌어 모아 유권자로 등록시키는데 열심이고, 이 일만 하는 조직이 따로 있을 정도다. 지난 신당 경선에서 제기된 프레임에 따르면 미국의 이런 선거는 "망할놈의 조직동원"으로 민주주의가 아니겠지만.
또 한가지. 2002년 대선 승리는 온라인 전에서의 선전으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노사모는 온라인 조직이지만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다 알고 있지 않은가? 그 해 선거에서 노사모가 한 일은 소위 '몸빵'이라 불리는 '자원봉사'였다는 것을. 노사모의 희망돼지는 사이버에서 유통되는 도토리를 모은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돼지저금통을 손에서 손으로 나눠주고, 거기에 진짜 돈을 담아 나른 것이었다. 이런 사실을 우리는 까마득히 잊었다. 그래서 졌다.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린다고 철도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텔레비젼이 보급되었다고 라디오가 자취를 감춘 것도 아니다. 처음에는 그리될줄 알았지만 자동차 시대에도 장거리 물류와 교통수단으로서 철도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텔레비젼이 HD로 발전을 하든 말든 라디오 시대도 역시 끝나지 않은 것처럼 선거에서 조직의 중요성은 덜해지지 않았다. 단지 조직의 대상이 현실만이 아니라 사이버공간으로까지 확장된 것 뿐이다.
이제 더이상 새로움은 인터넷에 있지 않다. 다음 선거의 불루오션은 오프라인에 있다. 진보 개혁세력이 이기고 싶거든 차별성 없어진 온라인에만 메달려서는 안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자발적 지지자들을 엮어 국민들과 얼마큼 자유롭게 소통하는 열린 진지 조직을 오프라인에 구축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도 우리는 질 것이다, 슬프지만.